보훈처, 6·25 의료지원국 대사 간담회…국내 병원장도 참석
송고시간2023-03-28 16:30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국가보훈처는 29일 6·25전쟁 기간 한국에 의료를 지원한 스웨덴, 인도, 덴마크, 이탈리아, 독일 등 6개국 대사를 초청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의료지원국 감사 간담회'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병원과 분당 서울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보훈고려대 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 원장·부원장 8인도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6·25전쟁 의료지원국에 감사를 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전쟁 중 스웨덴병원 간호사로 헌신한 김옥순(97) 씨도 특별초청 인사로 참석해 당시 상황과 소회를 나눈다.
보훈처에 따르면 의료지원 6개국은 6·25전쟁에서 의료지원 부대를 파견, 야전병원과 병원선에서 부상자를 치료했을 뿐만 아니라 전쟁 후에도 각종 교육·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 의료시스템 발전과 의료진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보훈처는 "이번 간담회를 한국과 의료지원국이 새로운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로 만들어 의료지원국과 동맹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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