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학교·기관 급식종사자 전원 상대로 폐암 검진
송고시간2023-03-29 11:54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폐암에 확진된 학교급식 노동자들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급식 종사자 폐암 검진결과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학교 급식 현장의 노동환경 등에 대해 증언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3.3.14 utzza@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학교·기관 급식종사자 전원을 상대로 폐암 검진을 확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근무 경력이나 연령 등 제한이 없으며, 올해 1차 검진 대상은 1천5명이다.
지난해 폐암 검진 대상자(55세 이상, 경력 5년 이상 급식종사자) 중 양성 결절 등 이상소견이 나온 887명에 대해서도 추가 검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대구·경산 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보건 전문 인력과 산업보건의 4명이 각 학교를 방문해 학교 근로자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 급식 종사자와 근로자들이 학교에서 건강을 지키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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