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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총선으로 새 하원 구성한 카자흐서 내각 총사퇴

송고시간2023-03-29 17:56

조기 총선서 투표하는 카자흐스탄 대통령
조기 총선서 투표하는 카자흐스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실시된 조기 총선으로 새 하원(마질리스)이 구성됨에 따라 알리한 스마일로프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전원 사퇴했다고 29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헌법에 따라 새 하원이 선출·구성되면 사퇴한다.

앞서 지난 19일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아마나트당은 53.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98개 의석 가운데 62개 의석을 차지했다.

또 국가사회민주당 등 5곳이 5% 이상의 정당 득표율을 기록하며 의회 진입에 성공했다.

모두 7개 정당이 경쟁한 이번 총선은 지난해 6월 개정된 헌법에 따라 전체 하원의원 98명 가운데 70%(69명)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로, 나머지 30%(29명)는 소선거구에서 직접 선거로 뽑았다.

새롭게 구성된 카자흐스탄 하원은 이날 예를란 코샤노프 아마나트당 대표를 의장으로 지명했다.

코샤노프 대표는 조기 총선을 앞두고 지난 1월 해산한 하원에서도 의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하원은 조만간 새 총리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날 법령을 통해 "현 내각 구성원들은 새로운 내각이 구성될 때까지 임무를 수행할 것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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