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작년 순이익 410억원…부산시에 123억 배당
송고시간2023-03-30 10:08
2030엑스포 유치 지원·지역사회 공공역할 수행 위해 배당 늘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제251회 이사회에서 당기순이익의 30%에 해당하는 123억원을 부산시에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부산도시공사 결산 결과, 매출은 전년(4천193억원) 대비 16.38% 증가한 4천880억원, 당기순이익은 410억원을 기록했다.
부산도시공사는 2016년 전국 도시공사 최초로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지난해까지 1천358억원을 부산시에 배당했다.
코로나19로 지역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던 2019∼2022년에도 958억원을 배당했다.
올해는 2030부산엑스포 유치와 시책 사업 지원을 위해 이익배당 비율을 기존 배당기준인 1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배당금은 123억원으로 지난해(19억)보다 104억원 증가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원과 시민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시에 지급하는 배당금을 확대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가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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