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도권매립지 야생화공원, 다음 달 4일부터 개방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다음 달 4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을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와 주차료는 모두 무료다. 간선 시내버스 43·66·87번을 이용해 방문할 수도 있다.

야생화공원은 수도권매립지 내 연탄재 야적장 터에 조성한 대규모 공원(47만㎡)으로 야생초화·습지생태·테마식물·복합문화 등 4개 지구로 나뉜다.

봄 벚꽃과 수선화, 가을 단풍나무 등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자리 잡고 있고 산책로와 반려견 놀이터 등이 조성돼 있다.

올해부터는 나뭇가지·솔방울 등을 활용한 자연 악기 만들기 체험과 길거리 공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도심 속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며 "시민들이 야생화공원에서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3/30 10: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