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호에 사라져가는 '빙어' 수정란 560만개 이식
송고시간2023-03-30 14:08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최근 아산호에 토종 어종인 빙어 수정란 560만개를 이식했다고 30일 밝혔다.
과거 아산호는 빙어의 주 서식지였으나, 최근 생태계 변화로 수가 많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1년부터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에서 시험 부화한 빙어 수정란을 분양받아 이식 행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빙어 수정란 이식 사업이 사라져가는 고유 어종 복원을 통한 수산생물 다양성 확보와 겨울철 어한기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 어류 복원을 위해 올해 시·도비 2억원을 투입해 아산호와 삽교호에 뱀장어, 동자개 등 26만마리의 수산자원을 방류할 계획이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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