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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으로 경기지역 1천17개교 급식 차질

송고시간2023-03-31 12:11

노조원 18% 참여…대체 급식에 초등돌봄교실도 6% 미운영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당국과의 임금교섭이 타결되지 않자 총파업에 나선 31일 경기지역에서는 6천746명의 비정규직(교육 공무직) 노동자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 앞 고공농성 현장
경기도교육청 앞 고공농성 현장

[경기교육공무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등에 따르면 이러한 파업 참여 노동자는 전체 경기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3만7천293명의 18%에 해당한다.

파업 참여 노동자들이 속한 학교는 전체 2천708개교의 48%인 1천307개교이다.

직종별로는 급식 종사자가 5천607명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보육 전담사 150명, 유치원 방과 후 전담사 141명, 특수교육 지도사 114명, 그 외 67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파업으로 급식에 차질을 빚는 학교는 도내 전체의 38%인 1천17개교이다. 이들 학교는 급식을 간편식으로 대체하거나 간소화했다.

초등 돌봄과 관련해서는 전체 돌봄교실 2천979실 중 6%에 해당하는 171실이 미운영된다.

유치원 방과 후 수업은 전체 1천229개 원 중 2%인 26개 원에서 진행되지 않았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파업에 대비해 급식 등 학교 운영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파업 대응 매뉴얼을 각 학교에 배포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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