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전기차 화재 대응 협력 간담회 개최
송고시간2023-04-02 12:00

(광주=연합뉴스) 28일 광주 서구에 있는 완성차 공장에서 전기차 화재 대비 합동소방훈련이 열리고 있다. 광주 서부소방서는 전기차 또는 전기차충전소 화재가 3년 사이 4배나 급증한 실태를 고려해 현장 중심의 훈련을 펼쳤다. 조호익 서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은 "매해 전기차 등록 대수가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성도 함께 커진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3.28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s@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소방청은 지난달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싱가포르 육상교통청과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회의에는 소방청 119대응국장,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국장 등 15명의 양국 공무원과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이노베이션센터 소속 민간 전문가가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에 혁신센터를 세워 전기차 생산 관련 혁신 제조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현지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40년까지 모든 차량을 친환경 차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안전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날 나용운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연구사는 국내 전기차 화재 현황, 전기차 배터리 특성, 전기차 화재 원인 및 화재 진압 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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