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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날 곳곳서 '3월 최고기온 신기록'

송고시간2023-03-31 17:14

경남 양산 26.6도까지…서울은 22일 이어 역대 2위 기온

멀지 않은 곳에, 도착해 있는 봄
멀지 않은 곳에, 도착해 있는 봄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숲속쉼터에서 시민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다. 2023.3.31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고기압 영향 아래 맑고 따뜻한 바람이 불어 드는 날이 이어진 결과 31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3월 일최고기온 최고치' 기록이 경신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양평(오후 4시 기준 일최고기온 24.4도), 인천 백령도(17.5도), 강원 철원(23.7도), 전남 순천(25.3도)·완도(25.3도)·장흥(25.2도)·강진(25.2도)·광양(25.1도)·고흥(24.6도)·여수(23.4도), 경남 양산(26.6도)·의령(26.3도)·밀양(26.3도)·진주(25.6도)·통영(25.1도)·북창원(25.4도)·창원(24.3도), 부산(23.6도) 등에서 3월 일최고기온 최고치가 새로 기록됐다.

서울(23.9도)을 비롯해 경기 동두천(25.4도), 강원 춘천(23.8도)·영월(26.3도)·인제(23.9도)·정선(24.4도), 경남 함양(25.7도)·거제(23.7도)·남해(24.1도), 경북 청송(24.8도) 등은 이날 최고기온이 3월 일최고기온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경포 벚꽃축제 개막
경포 벚꽃축제 개막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31일 벚꽃축제가 개막한 강원 강릉시 경포대 일원에 벚꽃이 만개해 관광객과 시민 발걸음을 모으고 있다. 2023.3.31 yoo21@yna.co.kr

이날 3월 일최고기온 최고치가 바뀌지 않은 지역 상당수는 지난 22일에 최고치가 새로 수립됐고 이날 기온이 그 기록을 넘지 못한 것이었다. 서울이 대표적으로 현재 서울 3월 일최고기온 최고치는 22일의 25.1도로 역대 2위인 이날 일최고기온보다 1.2도 높았다.

이에 올해 3월은 역대 '제일 따뜻했던 3월'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당분간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이번 주말에도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특히 토요일인 4월 1일에는 중부내륙과 전라내륙 중심, 일요일에는 수도권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를 넘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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