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제보 검색어 입력 영역 열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北, 연합훈련에 핵위협…"핵공격력 갖췄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송고시간2023-04-02 06:15

6월 예정 화력훈련에 "1950년 6월 떠올리게 해…비상한 각성"

北 국방위, 한미훈련 겨냥 "핵 선제타격" 위협(CG)
北 국방위, 한미훈련 겨냥 "핵 선제타격" 위협(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은 2일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와 '쌍룡훈련' 등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핵 위협을 가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면전쟁을 가상하여 지난 3월 13일부터 11일간이라는 력대 최장기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쉴드'를 강행한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광기는 련합상륙훈련 '쌍룡'에 병행돌입한 이후 최절정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그 추종무리들은 저들이 상대하는 국가가 실제에 있어서 핵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빈말을 모르는 우리 인민과 군대의 특질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괴뢰들이 우리 공화국을 향해 로골적인 군사적 도발을 걸어오고있는 이상 우리의 선택도 그에 상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핵을 두려워할줄 모르고 날뛰는 자들에게 만약 전쟁억제력이 효력이 없다면 우리의 핵이 그 다음은 어떻게 쓰이겠는가 하는 것이야 너무도 명백할 것"이라면서 "진짜로 팔자에 없는 참변을 당하지 않으려면 숙고해야 할 것이며 망동을 부리는 것만큼 꼭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통신은 또 한미가 오는 6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추진 중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 등을 거론하며 "우리 인민과 군대로 하여금 전쟁의 참화를 강요당하였던 1950년 6월을 떠올리게 하고 있으며 더욱 비상한 각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hapyry@yna.co.kr

핫뉴스

더보기
    /

    오래 머문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더보기

    리빙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