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연평도 해역서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1척 나포
송고시간2023-04-02 11:14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30t급 중국어선 1척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중국어선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쪽 16.5㎞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6km가량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어선은 단속함정이 접근하자 정선 명령을 거부하고 15분간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나포 당시 배 안에는 50대 선장 등 중국인 선원 4명이 타고 있었고 불법으로 잡은 새우와 소라 등이 발견됐다.
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과 선원들을 인천으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지난달 27∼28일에도 불법조업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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