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홍성 산불 현장 긴급점검(종합)
송고시간2023-04-02 19:21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계승현 기자 =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일 충남 홍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자 현장을 방문해 산불 대응과 주민대피 준비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홍성군 현장통합지휘본부를 찾은 김 본부장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피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산불특수진화대와 소방대원 등 현장 진화대원을 격려하고 주민대피 시설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불은 오전 11시께 홍성군 서부면 중리 한 산에서 발생했다. 오후 1시 20분 산불대응 3단계가 발령된 상태이며 오후 5시 기준 민가 등 건물 8채가 소실되고 주민 약 230명이 일시 대피 중이다.
헬기 17대와 장비 74대, 진화인력 923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으나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홍성 외에 서울 종로구 부암동(인왕산), 대전 서구, 충북 옥천, 충남 보령, 전북 고창 등에서도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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