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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 후보들, 봄꽃 명소·시장서 휴일 지지 호소

송고시간2023-04-02 16:31

막판 총력…전주을 국회의원 등 모두 9곳서 4월 5일 선거

지지 호소하는 천창수(왼쪽)-김주홍 울산교육감 후보
지지 호소하는 천창수(왼쪽)-김주홍 울산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종합=연합뉴스) 4·5 재·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인 2일 후보자들은 봄꽃 명소와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막판 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다.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6명은 이날 숨 가쁘게 지역을 돌면서 유권자를 만났다.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는 오전에 교회를 찾아 인사하고 오후에는 서부시장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 김기현 당 대표, 윤재옥·정운천·이용호 의원 등과 함께 유세를 펼쳤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교회와 절을 찾아 예배와 법회를 함께 한 데 이어 거리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임정엽 후보는 전날에 이어 아파트가 밀집한 효자·삼천·서신동을 훑으며 유권자를 만났다.

무소속 김호서 후보는 교회를 돌며 예배를 올린 후 아파트 경로당과 대형 복합상가 등지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무소속 김광종 후보와 안해욱 후보도 지역을 누비며 자신에게 한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주을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진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주홍, 천창수(가나다순) 후보는 사전투표율(10.82%)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자 유권자를 한 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김주홍 후보는 중구 다운동 벚꽃축제를 찾아 인사한 후 장날을 맞은 울주군 언양시장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했다.

그는 오후에는 울산 대표 벚꽃길이 있는 울주군 작천정에서 인사하며 유세를 이어갔다.

천창수 후보는 나들이객이 많이 모이는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인근 태화강 불고기단지로 이동해 걸어 다니면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해 달라"고 부탁했다.

천 후보는 저녁에는 남구 수암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난다.

울산교육감 보궐선거는 지난해 12월 노옥희 교육감이 갑작스럽게 별세해 치러지게 됐다.

울산대학교 명예교수인 김 후보는 보수 성향으로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노 교육감과 맞대결을 벌여 낙선한 후 이번에 재도전했다.

교사 출신이자 노 교육감의 배우자인 천 후보는 울산 진보 진영의 추대를 받아 이번 선거에 나왔다.

보궐선거 사전투표
보궐선거 사전투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성기욱(더불어민주당)·하종근·성낙인·배효문·박상제·하강돈·한정우 후보(이상 무소속 기호순) 등 후보 7명은 부곡면 부곡온천축제 현장이나 장이 열린 남지읍 등 창녕군 곳곳에서 힘을 쏟아부었다.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던 국민의힘 소속 군수가 지난 1월 극단적 선택을 해 치르는 보궐선거라서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투표일이 임박했지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많아 후보들 모두 조금이라도 더 이름을 알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기초의원 보궐선거 후보들도 막판 힘을 짜냈다.

청주시의회 나선거구에 출마한 후보 4명은 이날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유세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박한상 후보는 이날 오후 임호선 도당위원장과 함께 육거리시장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상조 후보는 상당구를 지역구로 둔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함께 명암타워 주변을 돌며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우리공화당 유근진 후보는 이날 육거리시장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집중했고, 무소속 정우철 후보는 무심천에서 열린 푸드트럭 축제장에서 표밭을 다졌다.

이번 재·보궐선거 지역 총 9곳으로, 재선거는 국회의원 1곳(전북 전주시을) 및 기초의원 2곳(전북 군산시나·경북 포항시나) 등 3곳이고, 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1곳(경남 창녕군), 교육감 1곳(울산), 광역의원 2곳(경북 구미시제4, 경남 창녕군제1), 기초의원 2곳(울산 남구나, 충북 청주시나) 등 6곳이다.

(최영수 이정훈 김형우 김근주 기자)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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