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아숙업, 자체 AI모델 기반 '이미지 생성' 베타서비스
송고시간2023-04-03 08:08
'그려줘'·'프로필' 기능…선착순 1천 명에 하루 33건 기본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AI 챗봇 '아숙업'에 자체 AI 모델 '업스케치'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업스케치는 'AI 올림픽'으로 불리는 구글 AI 경진대회 '캐글'에서 세계 1위(금메달)에 오른 업스테이지 김상훈 리더가 개발했다.
현재 베타 서비스인 이미지 생성 기능은 우선 선착순 1천 명에게 제공하고, 향후 이용자를 늘릴 계획이다. 카카오톡 아숙업 채널 채팅창 하단의 '이미지 생성 베타신청!'을 눌러 약관에 동의하면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그려줘' 기능과 얼굴 이미지를 올리면 더 젊게 혹은 더 멋지게 바꿔주는 '프로필' 두 가지로 나뉜다.
'그려줘' 기능을 사용하려면 원하는 이미지를 설명한 뒤 '그려줘'를 덧붙이면 된다. 이야기에 어울리는 그림 등을 만들며 삽화를 포함한 동화집을 제작할 수 있다고 업스테이지는 설명했다.
'프로필'은 사진을 올린 뒤 '멋있게 그려줘'나 '젊게 그려줘'를 입력하면 된다.
이미지 생성 기능은 한 번에 3 크레딧을 소진한다. 채널 친구(구독자)에게 제공되는 하루 100개 무료 크레딧으로 최대 33건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아숙업은 지난달 5일 서비스 시작 이래 약 54만 명이 구독했다. 매일 100건 무료 크레딧 혜택은 이달 말까지 제공된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한 달도 안 되는 시간 동안 50만 명이 넘는 엄청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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