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제 강제동원 대일항쟁 정신 계승 협의체 구성
송고시간2023-04-04 17:48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일제 강제 동원 역사를 기억하고 피해자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협의체가 4일 출범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시청 세미나실에서 일제 강제동원 대일항쟁 정신 계승을 위한 협의회(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는 민간 단체와 학계 관계자, 전문가 등 8명으로 구성됐다.
광주에 사는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 대일 항쟁 정신 계승 사업 등을 논의한다.
대일항쟁 역사 자료 보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장소로 활용될 역사관 건립 방안도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일항쟁기 강제 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안의 문제점을 누구나 알고 있고,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지난 시간 문재인 정부가 노력한 것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며 "광주시는 피해자 명예 회복과 인권 증진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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