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잠수교서 6일 K-푸드 행사…24시간 교통통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K-푸드 체험 행사인 '서울브릿지 맛-켓'이 열리는 6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고 2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잠수교 북단∼남단 달빛광장 1.1㎞다.

단, 올림픽대로와 세빛섬으로 이어지는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는 정상 운영한다.

잠수교를 지나는 노선버스(405번·740번)는 반포대교로 임시 우회해 운행한다. 두 버스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시민공원 입구' 정류소에 정차하며, 해당 정류장에서 약 8분이면 잠수교에 도착한다.

통제 시간 동안 보행 시민은 정상적으로 통행할 수 있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은 하차해 자전거를 끌고서 잠수교를 통과하면 된다.

시는 원활한 교통 통제를 위해 서초, 용산, 반포 일대에 교통요원을 68명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브릿지 맛-켓 행사는 '서울페스타 2023'의 하나로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잠수교에서 열린다.

한강을 배경으로 편의점 CU와 해외 식품 수출기업인 대상, 농심, 오뚜기가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푸드트럭과 '구석구석 라이브' 공연도 마련된다.

우천 시 행사는 일부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다.

bry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5/02 11: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