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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책방, '열정페이' 논란 부른 자원봉사자 모집 철회

송고시간2023-05-08 11:04

책방 측 "과욕이 된 것 같아…재단 회원 상대로 모집할 것"

자원봉사 모집 철회 알리는 '평산책방' SNS
자원봉사 모집 철회 알리는 '평산책방' SNS

[인스타그램 캡처]

(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마을 평산책방이 '열정페이' 논란을 부른 자원봉사자 모집을 철회했다.

평산책방은 8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원봉사자 모집을 철회하고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고했다.

평산책방 측은 "마을 안내, 마을 가꾸기, 책 읽어주기 등 재단이 하고자 하는 공익사업을 하고자 자원봉사단을 꾸려두려고 했는데, 과욕이 된 것 같다"며 "자원봉사자 모집을 철회하고, 앞으로 필요할 때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한 공익사업을 밝히고, 재단 회원을 상대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평산책방
평산책방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산책방은 지난 5일 평산책방에서 일할 오전·오후·종일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SNS에 공고했다.

그러나 종일 자원봉사자에게만 식사를 제공하고, 활동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대신 '평산책방 굿즈', 간식을 제공한다고 밝혀 '열정페이' 지적을 받았다.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평산책방은 지난달 26일 문을 열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6일 문을 연다.

문 전 대통령이 사저 이웃집 단독주택을 8억5천만원에 매입해 책방으로 리모델링했다.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주민들이 책방을 운영한다.

문 전 대통령 평산마을 '평산 책방'
문 전 대통령 평산마을 '평산 책방'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책방에 '평산 책방'이라고 적힌 현판이 부착돼 있다. 이날 책방은 비공개로 현판식을 연다. 2023.4.25 image@yna.co.kr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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