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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차'…보성세계차엑스포에 67만명 방문

송고시간2023-05-08 15:39

4개국에 700만달러 규모 수출 협약 성사

(보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천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열린 '2023년 보성세계차엑스포'가 지난 7일 공식 폐막행사를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보성세계차엑스포 폐막식
보성세계차엑스포 폐막식

[보성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8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5월 7일까지 67만여명이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읍, 벌교읍, 율포솔밭해수욕장 등을 방문했다.

올해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에는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보성불꽃축제,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군민의 날 등 지역 대표 축제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인 지난달 29일에는 고려시대 뇌원차 진상행렬 재연을 시작으로 녹차 새싹 퍼포먼스, 블랙이글스 에어쇼, 뮤지컬 싱어즈 개막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 찾아가는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외 구매자 17개사와 보성제다 및 농특산물 9개 업체가 협약을 맺고 미국 등 4개국에 700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 및 계약을 했다.

세계 최고의 명차를 선정하는 세계차품평대회, 대한민국 티 블렌딩 대회 등에서 전 세계 차 생산 농가에서 제품 80여 개가 출품됐다.

한국차박물관 주제관과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는 중국, 대만, 베트남, 일본 등 6개국의 세계 차문화 전시관이 설치돼 직접 차를 시음할 수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호평받았다.

동아시아 차문화 특별전, 세계 티 로드관, 블랜딩 차 품평관, 차 명상 공예관, 보성다원 생태관, 차 만들기 체험관 등 9개의 전시체험관도 인기를 끌었다.

보성세계차엑스포 김철우 공동조직위원장은 "천년을 이어온 보성차의 유구한 역사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통합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고 사계절 비수기 없는 보성 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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