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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5월…서울 쓰레기 소각하다 난 화재 연중 최다

송고시간2023-05-12 06:00

동물 포획 건수도 연중 가장 많아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한 화재를 진압 중인 소방관들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한 화재를 진압 중인 소방관들

[영등포소방서 제공·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건조한 날씨로 인해 쓰레기 소각 도중 발생하는 화재가 연중 5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서울에서 쓰레기 소각 중에 발생한 화재 총 161건 중 5월에 일어난 화재는 20건(12.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0월 18건, 3월과 4월 각 16건, 2월과 11월 각 15건 등 순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 불법 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5년간 5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2천433건으로 전체 화재 2만7천683건 중 8.8%를 차지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총 1천537건으로 연중 4월(1천556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전월과 비교해 산업시설 작업장에서의 화재(65건)와 의료·복지시설에서의 화재(29건)는 각각 22.6%, 38.1% 늘었다.

5월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동물들의 활동이 늘면서 포획 건수도 많았다. 5년간 총 3천486건으로 전월 대비 36.9% 증가한 동시에 연중 최다를 기록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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