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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온열질환 발생 대비 '폭염 구급대' 운영

송고시간2023-05-25 09:31

관련 출동건수 증가 추세…대비 물품 갖춘 구급대 276대 운영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여름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폭음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도 소방재난본부는 해당 기간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정제 소금 등 폭염 대비 물품 9종을 갖춘 폭염 구급대 276대와 펌뷸런스 260대를 운영한다.

펌뷸런스는 구급 활동 기능을 갖춘 소방펌프차로 구급차가 없을 때 출동해 초기 응급처치를 담당한다.

또 119신고전화를 받는 119종합상황실 상황요원을 대상으로 구급지도 의사가 온열질환자 의료상담과 이송지도 등을 수시로 교육해 유사 시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내 폭염 관련 출동 건수는 2020년 84건, 2021년 167건, 지난해 23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송 인원도 2020년 82명, 2021년 148명, 지난해 19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출동 건수를 살펴보면 열탈진이 124건(53.2%)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 52건(22.3%), 열사병 32건(13.75%), 열실신 24건(10.3%)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52건, 60대 44건, 70대 35건 순이었다.

시간별로는 오후 3~6시가 77건(33%)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오~오후 3시 67건(28.8%), 오후 6~9시 33건(14.2%) 등으로 집계됐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구급대원과 펌퓰런스 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 응급처치법 등에 대한 교육을 했다"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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