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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 배상윤 '황제도피' 도운 임직원들 구속심사

송고시간2023-05-26 10:46

'KH그룹 회장 해외도피' 관련 우모 부회장, 영장실질심사 출석
'KH그룹 회장 해외도피' 관련 우모 부회장, 영장실질심사 출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호화 해외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우모 KH 총괄부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5.26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호화 해외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임직원 4명이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KH 총괄부회장 우모씨 등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영장심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된다.

우씨와 수행팀장 이모씨, 베트남 현지 법인 관계자 등 4명은 태국 등지에 머무는 배 회장이 한국 음식을 공수받거나 수행원의 수발을 받으며 리조트나 카지노, 골프장을 드나드는 등 '호화 도피'를 할 수 있게 조직적으로 도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우씨 등에 대해 범인도피 및 상습도박방조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해 사업상 이유로 출국한 뒤 돌아오지 않는 배 회장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외교부를 통해 여권도 무효화 조치했다.

배 회장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열사에 4천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배 회장이 650억원대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개인 투자나 도박자금 등에 사용하는 등 횡령한 정황도 파악했다.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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