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경계선 지능 아동' 방과 후 돌봄센터 개소
송고시간2023-05-30 15:26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 학습자)에게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해줄 '다함께돌봄센터'가 30일 오후 전북 전주시 금암2동 YMCA 건물에 문을 열었다.
경계선 지능 아동은 IQ 71∼84 수준의 지능으로 인해 학습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을 지칭한다.
센터는 180㎡ 규모에 돌봄 및 학습 공간, 치료시설, 조리 공간,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경계선 지능 아동들에게 독서지도, 놀이활동,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주YMCA가 위탁받아 운영한다.
이광기 전주YMCA 이사장은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가 문을 연 것은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들 아동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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