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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7월 타오위안 국제공항서 中위협 맞선 군사훈련

송고시간2023-06-05 11:13

미국·대만, 7월 워싱턴서 고위급 안보회담…워게임도 실시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군이 오는 7월 북부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중국의 위협에 맞선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군이 다음 달 27일 오전 9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공중강습 저지 및 공항 재탈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근 주웨이 해변을 상륙한 해군 육전대(해병대)와 대만 육군 항공특전지휘부 산하 특전 2대대가 공격군을 맡아 차량으로 10분 거리인 공항을 점령해 지휘소 설치에 나설 때 해당 작전구 관할인 육군 6군단 부대가 차단 공격을 시도할 예정이다. 훈련은 공항에 진입한 장갑차가 아군과 협력해 공항을 탈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미 특전 2대대가 남부 핑둥 다성시 병영에서 낙하 훈련 및 정예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대만 매체들은 전했다.

대만 5개 작전구 개념
대만 5개 작전구 개념

[대만 연합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소식통은 타오위안 공항에서의 훈련으로 100여 개의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대만 국방부, 6군단, 민간항공국 등이 이번 주 회의에서 조율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다른 소식통은 당국이 해외여행의 성수기인 7월에 이같은 훈련의 실시로 여행객의 불편이 우려됨에 따라 타오위안 공항 대신 타이난 공항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대만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 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처 안전협력팀이 해당 훈련이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한광(漢光) 39호' 실병력 동원(기동)훈련의 일환이므로 원래 계획대로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고 요청함에 따라 변동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IT 타이베이 사무처의 안전협력팀은 미국과 대만의 군사 안보 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만 국방부는 "미국 측의 어떠한 메시지도 받은 것이 없다"면서 외부의 억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대만 간 비공개 고위급 대화 채널인 전략 안보대화(이른바 몬터레이 회담)가 오는 7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대만언론이 전했다.

이번 회담에 대만 측은 구리슝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 보훙후이 국방부 부부장(차관), 리스창 국방부 전략규획사장(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에서 중국 군용기와 군함의 대만 봉쇄 등 공동의 위협에 대처하고 미래의 특정 상황에 대한 처리와 관련한 워게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매체들은 지난달 하순 미국산 FIM-92 방공 미사일(스팅어 미사일) 200여기와 상업용 전지형(全地型) 차량 2대가 미군 전세기에 실려 2차례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배송분은 북부 타오위안시 핑전 지역의 6군단 21포병지휘부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스팅어 사격 시범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스팅어 사격 시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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