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평년보다 2~3도 높아…오늘 낮 최고 24~31도
송고시간2023-06-07 08:48
동해안·내륙 한낮 30도…중부 일부와 남부 오존 '나쁨'
경기북부·강원영서중북부 중심 소나기…싸락우박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소나기가 내린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휴식하던 시민들이 갑자기 내린 비에 손과 비닐 등으로 비를 막고 있다. 2023.6.6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수요일인 7일 동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오르는 등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높아 덥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3~19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0.5도, 인천 19.3도, 대전 20.2도, 광주 19.9도, 대구 23.3도, 울산 22도, 부산 22.8도다.
낮 최고기온은 24~3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온난습윤한 남서풍이 기온을 끌어올리겠다. 당분간 지속해서 서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 서풍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습기를 잃고 더 뜨거워진다. 이에 동해안이 특히 덥겠다.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강원영동은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날 하늘 상태는 가끔 구름이 많은 정도겠다.
다만 제주해상 고기압 영향권에 드는 남부지방 일부는 맑겠다.
오존은 경기·강원·부산·울산·경북·경남·제주에서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도 1㎞ 미만 대기 하층으론 온난습윤한 남서풍이 불어 들고 고도 3㎞ 내외 중층으로는 찬 공기가 지나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오겠다. 낮 햇볕에 하층 공기가 데워지는 점도 불안정성을 키우겠다.
소나기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를 중심으로 올 전망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하기도 하겠다. 일부 지역에는 싸락우박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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