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 전수조사
송고시간2023-06-07 11:01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를 비롯한 시민이 각종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원,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편의시설 설치 의무가 있는 곳을 5년마다 의무적으로 조사하도록 된 데 따른 것이다. 1998년 처음 조사를 시작해 올해가 6회째다.
올해는 조사 요원이 2인1조로 편성돼 오는 9월까지 지역 9천447개 대상시설을 직접 방문, 편의시설 설치 기준 부합 여부를 조사한다.
시는 편의시설이 미설치됐거나 미흡하게 설치된 시설은 개선 조치를 내리는 한편 내년부터 정식 운영 계획인 '복지로' 사이트에 조사 결과를 반영한 편의시설 설치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조사가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조사 요원 현장 방문 시 시설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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