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제보 검색어 입력 영역 열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제임스웹 망원경 관측 예정 외계행성 이름에 '마루·아라' 선정

송고시간2023-06-08 11:28

국제천문연맹, 외계행성 이름 짓기 공모전 결과 발표

[한국천문연구원.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천문연구원.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관측할 항성 'WD 0806-661'과 외계행성 'WD 0806-661 b'의 이름으로 한국이 제안한 마루(Maru)·아라(Ahra)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제천문연맹(IAU)이 지난해 10일 진행한 '외계행성 이름 짓기 공모전' 결과를 이날 오전 0시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91개국, 603건의 이름이 제안됐다.

IAU 최종선정위원회는 각국이 제안한 후보를 검토해 최종 20개의 외계행성계 이름을 발표했다.

마루와 아라는 과학적인 명칭과 함께 고유명사로 영구 사용된다.

[한국천문연구원.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천문연구원. 재판매 및 DB 금지]

제안자인 이지우·김수민·김도연(17·동덕여고) 양은 "항성과 외계행성 이름으로 하늘이 연상되는 단어인 마루와 바다가 연상되는 단어인 아라로 지었다"며 "천문학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함께 생각해보고 싶어 제안했다"고 말했다.

WD 외계행성계는 지구에서 약 63광년 떨어져 있으며, 남쪽 하늘의 별자리인 날치자리에 자리 잡고 있다.

태양 질량의 약 0.6배인 항성 WD 0806-661과 목성보다 약 8배 무거운 외계행성 WD 0806-661 b로 이뤄져 있으며, 항성과 행성과의 거리는 약 2천500AU(1AU는 태양과 지구 간 평균 거리인 1억5천만㎞)다.

kjunho@yna.co.kr

핫뉴스

더보기
    /

    오래 머문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더보기

    리빙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