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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확천금 노렸지만…금은방서 훔친 귀금속, 알고 보니 모조품(종합)

송고시간2023-09-12 09:31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한밤중 경기 수원시 한 금은방에 신원미상의 남성이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이 훔쳐 간 귀금속은 모두 모조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12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수원시 영통구 한 금은방에 20대 남성 A씨가 망치로 유리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했다.

매장 내부로 들어선 남성은 진열대를 파손해 진열돼있던 귀금속 모조품 여러 개를 훔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빠르게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출입문이 파손되면서 사설 보안업체의 경보 벨이 울렸고, 직후 현장을 확인한 업체 관계자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현장의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과 도주 경로 등을 파악했다.

이어 사건 발생 5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수원시 팔달구 한 모텔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 금은방에서는 모조품을 진열해 놓은 뒤 손님이 고르는 물건에 한해 진품을 보여준다"며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및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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