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해상서 실종된 40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송고시간2023-09-13 08:27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 강화도 해상에서 어구를 걷어 올리다가 실종된 4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2분께 강화군 삼산면 석모대교 인근 해상에서 숨져 있는 40대 A씨를 소방 구조대원들이 발견했다.
소방 당국의 연락을 받은 해경은 같은 날 오전 9시 7분께 A씨 시신을 인양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33분께 새우잡이용 어구를 걷어 올리다가 바다에 빠져 해경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구조대와 공기부양정 등을 투입해 실종 당일부터 주변 해상을 수색했다.
해경 관계자는 "발견 당시 A씨는 바다에 떠 있는 상태였고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며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9/13 08: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