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지켜낸 우리 풍속…강제동원 역사관 기획전시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지켜낸 우리의 풍속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획전시가 열린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이달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부산 남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기획전시 '일상(日象)의 풍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상(日象)'은 제국주의 일본이 만들고자 했던 조선의 모습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한민족의 민족성까지 말살하고자 했던 일제 치하에서도 우리의 전통을 지키고자 노력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일제의 왜곡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지켜냈던 한민족의 풍속을 만나 볼 수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소장한 구한말 조선의 모습과 조선총독부 선전 영상 등 오래된 희귀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handbrother@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9/19 17: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