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장 집권 군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8일(현지시간) 96세로 서거했습니다. 1952년 2월 6일 아버지 조시 6세의 서거로 왕위에 오른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후 70년의 재위 기간 영국과 영연방을 지탱하는 정신적 지주로서 굵직한 정치, 사회, 경제적 변화를 지켜봤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서거에 따라 아들인 찰스 왕세자가 지난 10일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열린 즉위식에서 정식으로 국왕(찰스 3세) 자리에 올랐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서거와 찰스 3세의 즉위 등 영국 군주정을 둘러싼 정치·사회적 변화를 연합뉴스가 현지 특파원의 르포를 포함해 다양하게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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