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합뉴스 홈페이지
연합뉴스 홈페이지
댓글댓글페이지로 이동
재생시간 23:05 가수 태진아 일본진출 기자회견

가수 태진아 일본진출 기자회견

송고시간2019-09-19 10:28

댓글댓글페이지로 이동

日 데뷔 태진아 "아시아 가수에 도전한다"
19일 日 유명 작곡가와 손잡고 싱글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트로트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ㆍ56)가 일본 데뷔를 선언했다.

태진아는 17일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일본 데뷔 기념 한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계은숙의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 하마 게이스케, 작사가 마쓰모토 잇키 씨와 손잡고 19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음반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1971년 데뷔해 38년간 국내에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트로트계 황제'로 군림한 그는 일본에서 때늦은 데뷔를 하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신인의 자세로 활동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의 진출은 일본 음악계에서 여러 성공작을 만들어낸 센트럴뮤직과 데이치쿠엔터테인먼트, 버닝출판사 등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데뷔 싱글 음반에는 하마와 마쓰모토 씨가 합작한 신곡 '스마나이(미안하다)'와 '하나후부키(바람에 날리는 꽃)'가 수록됐다.

이날 공개한 '스마나이'의 뮤직비디오에는 일본에서 드라마 '대장금'으로 인기인 탤런트 견미리가 출연했다.

태진아는 "18년 전 서울에서 하마 선생을 만났을 때 노래를 부를 기회가 있었다"며 "당시 선생이 내게 일본 진출을 제안했으나, 미국에서 막 귀국해 '옥경이', '미안 미안해' 등으로 자리를 잡을 때여서 녹음만 하고 음반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우연히 다시 얘기가 오갔고 10월부터 음반 준비를 했다. 엔카가 아니라 우리의 가요를 일본에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계기로 한일 문화 교류에 앞장설 것이며, 성공해서 '아시아의 태진아'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잘 될까' 불안하기도 하지만 죽는 날까지 도전하겠다.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데 매력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아들인 가수) 이루가 일주일에 사나흘씩 일본어를 가르쳐준다"는 그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국내에서 '동반자'로 가수왕을 탈 때의 풍경이 그려졌다"며 "동방신기, 빅뱅 등 일본에서 활동 중인 후배들이 자랑스러운데, 후배들과 손잡고 한류의 불을 지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일본 음악 관계자들도 태진아의 일본 진출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하마 씨는 "18년 전 만났을 때 태진아 씨의 목소리가 허스키하면서도 성량이 매력 있었다"며 "지난해 태진아 씨를 다시 만났는데 이제는 일본 등 아시아에서 활동할 뜻이 있어 함께 작업하게 됐다. 태진아의 목소리는 엔카, 한국 가요 등 장르를 초월해 소화한다. 태진아의 가창력이 100점, 노래가 100점이어서 성공을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쓰모토 씨 역시 "태진아의 목소리를 듣고 목소리에 경치가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눈앞에 풍경을 그려주는 태진아 씨의 목소리와 하마 씨의 정감있는 작품이 어우러져 노랫말을 붙이는데 고심했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20일 일본으로 출국, 한국을 오가며 활동한 뒤 9월1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아기획의 조유명 대표, 진아기획과 합작해 일본에 설립한 오피스 다이와의 서정일 사장, 데이치쿠엔터테인먼트의 이케다 기요시 제작부장, 재팬센트럴뮤직의 다가 하루유키 선전제작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 가수 송대관과 진미령, 성진우, 채연, 마야, 탤런트 현석 씨 등 동료들도 참석했다.
[그림1]
[그림2]

mimi@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