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한 미국내 회의론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며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거듭 표시했습니다.

북미간 논의에 구체적인 진전이 있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음달 말로 추진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내에서 '대북 회의론'이 다시 고개를 들자 트럼프 대통령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트윗에 "가짜 뉴스 매체는 김정은과의 1차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게 별로 없다고 말하길 좋아한다"며 "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자칫 큰 전쟁이 일어날 뻔한 상황에서 싱가포르 회담을 계기로 미사일과 핵실험 중단 등 전에없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매우 큰 진전을 이뤄왔습니다. 언론에 보도가 안돼왔지만 그러나 우리는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많은 진전을 이뤄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조만간 있을 또 하나의 만남을 기대한다"며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내 언론과 학계 등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대북 협상 회의론을 정면 반박하면서 북미 2차 핵 담판의 동력을 살려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받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훌륭한 친서'라고 평가한 데 대한 화답의 성격도 있어 북미 협상에 구체적 진전이 있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내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대신 대륙간탄도미사일 폐기나 '핵동결'을 목표로 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여전합니다.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나 '러시아 스캔들' 등 국내 정치 상황이 향후 북미 대화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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