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미국의 셧다운 사태는 '북핵 협상국면'에도 크고 작은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었는데요.

셧다운이 풀리면서 남북미 현안에 대한 논의도 '순풍'을 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셧다운은 북미 사이 '중재자' 역할을 해온 우리에게도 걸림돌이었습니다.

지난해 말 미 연방정부가 멈춰서면서 한미 간 북핵 협상뿐 아니라, 비핵화 전반을 다루는 '워킹그룹 회의'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고위직은 일시해고 대상이 아니라 미측 북핵 협상팀 중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 같은 '큰 톱니바퀴'는 '셧다운 국면'에서도 제 역할을 했지만 이와 맞물린 '작은 톱니바퀴'들이 멈춰서면서 팀 운용은 삐걱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한미워킹그룹 화상회의를 할 순서인데, 미 측의 여러가지 사정이 있고해서 다음주로 날짜를 조율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셧다운'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회담 내용에 대한 조율은 제쳐두고라도, 셧다운 상황에선 의전과 경호 등 준비를 위해 필요한 인력의 '최소치'조차도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셧다운이 풀리면서 회담을 앞두고 내용적인 면을 다듬는 고위급·실무협상과, 의전·경호 등 형식적인 부분에 대한 '투트랙' 준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와 함께 장관급 이상 채널을 통한 담판이 필요한 '한미 방위비 협상'에도 셧다운 해소를 계기로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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