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전 세계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1년 전 평창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과 축하 무대 등 다채로운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3, 2, 1."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강 건너편에서 불꽃이 솟아오릅니다.

형형색색의 폭죽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자 관람객들의 입에서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김민철 / 서울시 은평구> "너무 좋았어요. 불꽃이 너무 예쁘고 가족들이 같이 나올 수 있어서 참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1주년 기념행사, 어게인 평창의 막이 올랐습니다.

다시 한 번 평창을 가득 메운 대회 참가국 국기와 애국가는 그날의 환희를 떠오르게 했습니다.

지구촌 대축제의 시작과 끝을 장식했던 이곳 개·폐회식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강원도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지난 겨울의 영광을 재현했습니다.

빙상경기도시 강릉에서는 개막식에서 전 세계인의 가슴을 울렸던 여섯 아이들이 다시금 공연을 선보여 1년 전의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또 한류의 중심인 K-pop 스타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는 아이스 아레나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우리나라 빙상 종목의 아이콘인 피겨 퀸 김연아와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의 팬미팅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특히 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의 1등 공신 역할을 했던 만큼 이번 기념식에서는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장관> "스포츠를 통한 평화 정신을 가장 빛나게 가장 구체적으로 구현해 낸 올림픽이 바로 평창동계올림픽이라고 생각합니다."

어게인 평창 기념식은 오는 17일까지 강원도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부산과 광주 등 주요 도시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음악회와 의상전이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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