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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39 방치된 채 숨진 개 11마리 발견…병든 1마리는 구조

방치된 채 숨진 개 11마리 발견…병든 1마리는 구조

송고시간2019-02-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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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 개 11마리의 사체와 병들어 있는 개 1마리가 방치된 채 발견됐습니다.

개를 키우던 주인은 밀린 월세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개들을 유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원룸 입구부터 쓰러져 있는 개 사체가 보입니다.

바닥에는 온통 분변이 가득하고 여기저기 개 사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순영 / 충청남도 동물보호명예감시관> "아이들이 11마리가 있는 상황에서 주변 환경이나 이런 것들이 너무나 많이 훼손돼 있었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이라고 전혀 판단할 수 없었고요."

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 개 사체 11구가 발견된 건 지난달 21일입니다.

사체 더미 속에서 병 들어 있던 개 1마리도 구조됐습니다.

이 곳에서 개 12마리를 키우던 집주인은 밀린 월세와 개들을 버려둔 채 종적을 감췄습니다.

건물관리인이 2주 동안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 집주인 40대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에 강아지를 방치한 채 부모님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부모님 집에 있으면서 가끔 왔다갔다 하다가 어느 순간에 그냥 유기한거지. 안오고…"

경찰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사체 더미 속에서 구조된 개는 '유자'라는 새 이름도 얻고 건강을 많이 회복했습니다.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는 유자의 새 보호자를 찾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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