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간 무역협상과 관련해 "우리에게 좋은 거래가 아니라면 합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막바지 단계에 있는 협상에서 중국을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하노이 회담처럼 실제로 회담장을 박차고 나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매우 좋은 거래가 아니라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합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간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합의를 확신합니다. 그러냐 우리 나라에 매우 좋은 거래가 아니라면 합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훌륭한 거래가 아니라면 합의하지 않을 것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나쁜 합의'를 할 수 있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서도 "완전히 부정확하다"고 밝혔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처럼 미국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경우 '노 딜'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는 언론인터뷰에서 "협상에 진전을 이뤘지만 당장 합의할 수준은 아니"라며 "미중 정상회담 날짜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미중 정상회담이 4월에 열릴 수도 있다"며 "중국 협상팀은 이제시 주석의 최고위층을 설득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하노이 정상회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에 추가 요구를 하며 회담을 결렬시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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