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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2 동창리 재건 정황 속 경제절박 호소…북한 의도는

동창리 재건 정황 속 경제절박 호소…북한 의도는

송고시간2019-03-1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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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재건 신호가 잇달아 포착되는 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로 읽힙니다.

북한이 동창리 카드를 꺼낸 의도가 무엇인지, 박현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영변 핵시설 폐기를 넘어 생화학 무기까지 비핵화 범위를 넓히려다 협상장을 박차고 걸어나온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가 담대한 합의안을 내밀 거라 믿었다가 허를 찔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선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최선희 / 북한 외무성 부상> "미국에서 하는 미국식 계산법에 대해서 (김 위원장이)좀 이해하기 힘들어하시지 않는가…북미거래에 대해서 좀 의욕을 잃지 않으시지 않았는가…"

북한이 동창리 재건에 본격 나선 것이라면 최선희가 전한 김 위원장의 불편한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북한이 미국에 보란듯이 '장거리 로켓'을 쏴올려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능력을 과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북한이 미사일을 쏘든 쏘지 않든, 자기들의 협상력을 높이고 트럼프 대통령을 궁지로 몰아서 자기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려고 하는 것…"

한켠에선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부각시키면서 미국에 책임을 물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노이 협상 타결에 대비해 동창리 발사장까지 없애려 했지만 트럼프가 국내 문제 탓에 판을 깨고 나서 모든 게 꼬였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은 대내외 매체를 통해 '경제 발전이 절박'하다고 토로하며 협상 의지는 열어놓고 있습니다.

일단 표면적으론 이중적 메시지로 읽히는 동창리 카드.

미국을 향해 적잖은 실망감과 일말의 기대감을 동시에 표출하는 통로라는 분석 속에서 미사일 발사대를 가린 베일을 향해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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