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블 '어벤져스' 시리즈의 10년을 집대성한 영화가 개봉을 앞뒀습니다.

배우들의 팬 미팅에 수천 명이 모였고, 사전 예매는 삽시간에 100만장을 넘었습니다.

미국을 뛰어넘어 우리나라에서 분 열풍을 박효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스파이더맨, 아이언 맨,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영웅 캐릭터로 변신한 팬들이 긴 줄을 만들었습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최종판 '엔드게임'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배우들의 아시아 팬미팅 자리로 4천여명의 팬이 체육관을 함성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배우> "여러분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이거 정말 엄청납니다."

<브리 라슨 / 배우> "사랑받고 있는 기분입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마블 어벤져스 시리즈를 향한 한국 팬들의 사랑은 유독 뜨겁습니다.

2015년과 2018년 개봉한 영화가 연달아 1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10년간 1억명 이상이 관람했고, 다음주 개봉하는 '엔드게임'은 사전 예매만 100만장을 돌파했습니다.

영웅과 악당의 대결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개성이 확고한 캐릭터 20여개가 등장해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특징.

이렇게 만들어진 마블 세계관에 관객들은 갖가지 해석과 토론을 덧붙이며 견고한 팬덤을 쌓아나갔습니다.

<전찬일 / 영화평론가> "(관객들과) 동일시한 캐릭터가 많아지고, 그만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관객의 외연이 무한정 넓어진 것이죠."

약속된 주기로 시리즈를 발표하는 마블의 프로모션 전략 역시 흥행에 한 몫 했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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