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태도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을 내팽개친 구태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이 황교안 대표 체제 들어 처음으로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를 비롯해 경제와 외교안보 등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전방위적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당 추산 2만 명이 집결한 가운데 황교안 대표는 좌파종식 투쟁의 선봉장에 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이 정권 좌파 독재 끝날 때까지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제가 선봉에 서겠습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이 안보를 북한에게 구걸하고 있다"며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더욱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념포로 정권"이라며 좌파독재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 정권은 북한하고 적폐청산만 아는 북적북적 정권이다…여러분, 이 북적북적 정권 심판합시다!"

한국당은 집회를 마친 뒤 청와대 앞까지 가두행진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시대착오적 색깔론, 거짓선동이 난무했다"며 "민생은 내팽개친 구태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승현 /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태극기부대의 적개심에 의존한 채 극우화 되는 것이 공당으로서 옳은 것인지, 그런 전략이 과연 성공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바른미래당은 장외 집회 이전에 국회 정상화부터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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