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이 어제(20일) 오후 별세했습니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파킨슨병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이 향년 71세로 별세했습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김 전 의원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홍업 / 김대중 前 대통령 차남> "갑자기 연락을 받았는데. 워낙 오래 병석에 있으니까 심장이 정상인 같지 않고 좀 악화돼 아무래도. 아마 심정지가 온 것 같아요."

김 전 의원은 원래 앓고 있던 파킨슨병이 최근에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의원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신안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당선돼 국회에 처음 입성했습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천년민주당과 민주당 소속으로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 독재에 맞서다 고초를 겪었고, 1980년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당시 공안당국으로부터 모진 고문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고문 후유증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겨 목디스크 수술을 받는 등 고통을 받았고, 재선 의원 시절 파킨슨병을 얻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지난 2009년 8월 아버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휠체어에 탄 채로 영결식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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