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0일 별세한 이희호 여사의 추모식이 곧 현충원에서 거행됩니다.

동교동 사저에서는 조금전 노제가 열렸는데요.

사저 앞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이희호 여사가 생전에 머물렀던 서울 동교동 사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운구 행렬은 약 30분전 이곳 사저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노제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사저 앞에는 이 여사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6시 반,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장례절차가 시작됐는데요.

오전 7시부터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예배가 열렸고, 장례예배가 끝난 뒤 운구는 이곳 사저로 이동했습니다.

운구 행렬은 곧바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으로 향했는데요.

그곳에서 9시 반부터 1시간가량 사회장 추모식이 거행되고, 이후 이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에 합장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지죠.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다고요?

[기자]

네, 이 여사의 장례는 가족들의 뜻에 따라 사회 각계 대표가 모여 치르는 사회장으로 이뤄집니다.

사회에 큰 공헌을 한 인사가 세상을 떠났을 때 각계 인사들이 모여 치르는 게 사회장입니다.

이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였을 뿐 아니라 여성 인권 향상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 여사의 행적이 큰 만큼 이번 사회장에는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총집결합니다.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되는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정관계 인사 등 2천여 명이 참석합니다.

사회장 추모식에는 일반 국민들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추모객들을 위해 현충관 외부에는 대형 LED 모니터와 천막, 의자 등도 배치됩니다.

추도사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시작으로 한국당을 포함한 여야 5당 대표들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앞서 발표된 장례위원회 명단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등 3,300여 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많은 이들의 그리움을 뒤로 하고 이 여사는 영원한 동반자 김대중 전 대통령 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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