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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52 홍콩 경찰 '과잉진압' 논란…행정장관에 비난 봇물

홍콩 경찰 '과잉진압' 논란…행정장관에 비난 봇물

송고시간2019-06-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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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콩 정부는 시위를 폭동으로 지정하고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면서 강경진압에 나서고 있어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무장한 경찰들이 한 남성에게 달려들어 얼굴에 최루액을 뿌리며 억지로 바닥에 넘어뜨립니다.

아무 저항도 못하는 상태지만 경찰 여럿이 남성 위에 올라타 오랜 시간 짓누릅니다.


한 중년 여성은 양팔을 펼치며 무장하지 않았다고 외쳐보지만, 돌아오는 건 얼굴을 향해 발사된 최루탄 뿐.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에 대한 홍콩 경찰의 과잉진압 영상이 SNS에 확산되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위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들에게까지 최루액을 뿌리고 욕설을 하면서 촬영을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기자한테 쐈잖아! 지금 기자들한테 (최루탄을) 쏘고 있다고!"

지난 2014년 우산혁명 당시 사용했던 것보다 두 배 이상의 최루탄이 사용된데다 살상력은 낮지만 알갱이가 든 주머니탄으로 타박상을 입힐 수 있는 무기까지 사용해 이미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홍콩 안팎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홍콩 정부는 강경합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을 떼쓰는 아이로 비유하며 시위를 폭동이라고 규정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캐리 람 / 홍콩 행정장관> "아이의 버릇없는 행동을 방치할 경우 아이가 커서 '왜 그때 꾸짖지 않았느냐'고 말할 것입니다."

장관의 측근마저 법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람 장관은 법안 추진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또 다시 충돌이 우려됩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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