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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41 고노, 韓대사 면전서 '무례' 발언…"日 간부도 놀라"

고노, 韓대사 면전서 '무례' 발언…"日 간부도 놀라"

송고시간2019-07-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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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어제(19일)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한 자리에서 '무례'라는 표현을 쓰며 대놓고 외교결례를 범했는데요.

이 발언이 실무진과 사전 협의없이 나온 것이어서 외무성 간부도 놀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강제징용 배상 판결 관련 중재위원회 구성 불응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남 대사의 말을 중간에 끊습니다.

<고노 다로 / 일본 외무상> "잠시만요. 한국측의 제안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과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할 수 없다는 점을 이미 전달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이어 "그걸 모르는 척하면서 제안하는 것은 극히 무례하다"고 말했습니다.

상대의 말이 끝나지 않았는데 불쑥 끼어드는 것이나 '무례'라는 단어를 쓴 것 모두 심각한 외교결례에 해당합니다.

아사히신문은 '무례'라는 표현이 실무진과의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이라면서 한 외무성 간부가 "솔직히 말해 (무례 발언에) 놀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도 "고노 외무상이 보인 태도야말로 무례했다"면서 "면담 종료 후 우리 참석자가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본 언론은 예상 가능한 추가 보복 조치로 국제사법재판소 제소와 수출관리 강화 대상 품목 확대, 비자 발급 요건 강화, 손해배상 청구 등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나 아사히신문은 여러 변수를 고려할 때 과도한 대응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일본 정부의 고민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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