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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3:43 北, 강원도 통천서 단거리 발사체 2회 발사

北, 강원도 통천서 단거리 발사체 2회 발사

송고시간2019-08-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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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방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8시 1분과 8시 16분에 각각 발사된 발사체는 고도 약 30km, 비행거리는 약 230km에 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합참은 비행 특성 분석 결과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며, 동해상의 특정 목표를 두고 발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엿새만으로 판문점 회동 이후로 보면 지난달 25일 신형 전술 유도무기 발사를 포함해 6번째인데요.


특히 오늘 발사체가 발사된 강원도 통천군 일대는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50여㎞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합참은 북한이 과거에도 통천일대에서 스커드 미사일 등을 발사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의 참관 여부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으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청와대는 북한에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요?

[기자]


네, 청와대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 직후인 오전 9시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연이어 발사하고 있는 행위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상임위원들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통해 어떠한 군사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발사와 관련해 발사 직후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북한 발사체 발사에 앞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 맹비난을 쏟아냈죠?

[기자]


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내놓은 지 하루만인 오늘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평통은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냈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우리는 남측 당국자들과 더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이번 한미 군사 연습이 끝난 다음 저절로 대화 국면이 찾아오리라 생각한다면 그런 미련은 빨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평통은 또 최근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중기계획과 관련해 "우리를 궤멸시키자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 시점에 대화를 운운하는 사고가 과연 건전한가 의문스러울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아랫사람들이 써준 것을 내리읽는 남조선 당국자가 웃기는 사람이다", "보기 드물게 뻔뻔스러운 사람이다"와 같이 사실상 막말에 가까운 언사를 동원해 비난했는데요.

청와대는 이 같은 조평통의 담화에 대해 "성숙한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부도 비슷한 반응을 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발언은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합의 정신에 부합하지 않고, 남북관계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는 다만 "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서는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만이 유일한 길"이라며 "우리의 노력에 북측도 적극 호응해 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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