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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5:04 [CEO풍향계] 막말영상 한국콜마 윤동한…극우 혐한 DHC 요시다

[CEO풍향계] 막말영상 한국콜마 윤동한…극우 혐한 DHC 요시다

송고시간2019-08-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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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역사 왜곡과 여성 비하 문제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한일 화장품업체 경영자들이 있습니다.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과 요시다 요시아키 일본 DHC 회장 소식 윤선희, 배삼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화장품을 만드는 한국콜마의 윤동한 전 회장이 극보수 성향의 막말 유튜브 영상을 임직원 700여명 앞에서 틀어 논란이 됐습니다.

영상에는 일본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대단한 지도자로 치켜세우고,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여론이 들끓자 회사는 이틀 후 사과했지만,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자는 취지였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을 내놨고, 결국 윤 전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진심 없는 사과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샐러리맨 출신의 윤 전 회장은 40대에 화장품 개발·제조생산 업체인 한국콜마를 창업해 증시에도 상장시켰으나, 차명 주식 거래로 36억원 넘는 세금 포탈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작년엔 잔뜩 빚을 지고 CJ헬스케어를 인수해 '승자의 저주'에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윤 전 회장이 이번 유튜브 영상 사태로 경영에서 물러났다고는 하지만, 보유 지분을 볼 때 여전히 한국콜마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습니다.

한국에서 버젓이 장사하면서, 한국을 폄훼하고 비방해온 요시다 요시아키 일본 DHC 회장 역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요시다 회장이 1975년 설립한 DHC는 한국에 2000년대 초에 들어왔는데요.

최근 자회사 DHC텔레비전이 한국의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고 폄훼하고, 평화의 소녀상을 비하하는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요시다 회장은 일본에서 우익 중의 우익에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은데요.

한국에서 장사하면서 강제 징용, 위안부, 전쟁범죄를 부정하고 홈페이지에 재일 한국인을 깎아내리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국 홍보 활동을 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DHC를 자국으로 돌려보내고 한국의 모든 재고 제품들을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 앞으로 전해주자"라고 했습니다.


DHC…여성 혐오 논란의 중심에도 있는데요.

일본 여성들은 이 기업 제품 아직 쓰십니까?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맏딸이자 신동빈 회장의 큰 누나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오랜만에 언론에 등장했습니다.

신 전 회장은 아들이 소유한 유통업체 BNF통상을 통해 이스라엘 뷰티 브랜드 '사봉'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사업에 나섰는데요.


BNF통상은 일본 화장품 SK-2 등 해외 브랜드를 들여와 롯데 계열사에서 판매해 외형을 키웠습니다.


롯데의 일감몰아주기로 매출을 올린다는 지적도 받았는데요.


사봉 브랜드는 곧 롯데백화점 본점에도 매장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전 이사장은 뒷돈 수수와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됐다가 작년 10월 집행유예로 풀려났는데요.


재기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신 전 이사장,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일본 신발 전문 매장 ABC마트의 경쟁자죠.

토종 브랜드 슈마커의 자수성가 CEO 안영환 대표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1988년 대기업 신발사업부에 입사해 30년 넘게 신발 사업에 몸담아 왔는데요.

2016년 국내 신발 멀티숍 브랜드 슈마커를 인수해 전국 130여 개 매장을 두고 연 매출 1,000억원 넘는 기업으로 키웠습니다.

국내 최고가 되는 게 포부를 갖고 있는 안 대표도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안 대표는 과거 일본 ABC마트의 첫 한국 지사장을 지냈죠.

지분을 51대 49로 나눠 갖고 경영하는 방식이었는데, 회사가 성장하자 일본 본사가 대여금 출자전환을 요구하고 경영권을 위협해 결국 내주게 됐습니다.

와신상담하며 재기해 키워낸 토종 슈마커가 국내 최고가 될지 주목됩니다.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는 일본이 자행한 성노예, 노동 착취, 인권 유린 사건입니다.

세계에 유례가 없는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일본의 경제보복 속에 이런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고 오히려 합리화하는 일본 극우세력의 행태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성적이면서도 단호한 대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CEO풍향계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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