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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4:30 [여의도풍향계] 총선까지 이제 7개월…보수 통합 움직임 가속화

[여의도풍향계] 총선까지 이제 7개월…보수 통합 움직임 가속화

송고시간2019-09-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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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에선 보수 통합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정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재 보수진영에선 이대로 가다간 내년 총선에서 야권 전체가 무너질 것이란 위기감이 감도는데요.

보수 세력의 통합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정파를 초월한 보수 대통합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제가) 자유한국당에 들어올 때 첫 메시지가 통합이었습니다. 우리가 뭉치면 이길 수 있다는 것이죠. 과거에 우리가 이겼을 때는 분열의 문제가 극복이 되었을 때 이겼습니다. 분열을 이기지 못했을 때 졌습니다."

보수가 뭉치면 총선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황교안 대표.

황 대표가 자신감을 심어준 이 행사에는 대선 경쟁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지사 등 보수 아이콘들도 모였는데요.

역시 한 목소리로 보수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 전 서울시장> "1단계 화해는 우리 보수진영 내부에서 그런 절체절명의 생존을 위한 화해와 용서의 운동이 일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희룡 / 제주지사> "지금과 미래를 가를 게 아니라 앞으로 서로 끌어안으며 어떻게 살림을 합치고, 울타리를 합치고, 깃발을 합칠지에 대해서 진지하고 치열하게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얘기한 통합은 과거 진보세력이 택했던 '원탁회의' 방식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서로 이해 관계가 상충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한데 모여 의견을 나누다 보면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건데요.

과거 민주당은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 내리 패했지만 이후 진보정당을 아우르는 원탁회의를 구성하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처럼 만족스러운 결과를 낸 야권은 18대 대선을 앞두고 다시 진보 원로와 시민사회를 끌어안는 원탁회의를 구성했습니다.

<문재인 /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 때 우리가 뭉칠 수 있는 세력들은 다 힘을 모아서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이끌어 냈듯이, 닥쳐올 대선에서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보수 진영은 우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분열된 세력을 아우르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탄핵에 분노하는 분들 표를 모아서 자기는 살려고 책임 공방 벌이는 것 아닙니까. 저는 통합의 제일 걸림돌이 아마 탄핵에 대한 책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보수진영에선 균열을 매듭짓고 통합을 한 뒤 서둘러 중도층으로까지 외연을 확장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총선 승리는 커녕, 차기 대선도 필패라는 위기 의식이 깔려있습니다.

그렇다면 보수 연대와 통합의 대상은 어디까지일까요.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모이느냐, 아니면 범보수 진영을 아우르는 신당을 만드느냐, 셈법은 약간씩 다릅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저는 어찌 됐든 가장 큰 집인 자유한국당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전 의원부터 우리공화당에 이르기까지 모두 같이 할 수 있는 분들, 같이 하는 것이 진정한 반문연대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의화 / 전 국회의장> "보수정당들의 자기혁신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새로운 중도세력의 구심점이 세워지고 기존 보수당 내 혁신 세력들이 중도보수 기치 아래 동참한다면 그나마 성공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

지난달 24일 서울 광화문 장외집회에서 황교안 대표는 "저를 내려놓겠다"며 보수 대통합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한국당은 지난 총선과 대선, 그리고 지방선거에서도 줄줄이 패배한 만큼 내년 총선 승리가 절체절명의 과제가 된 상황입니다.

방향타를 쥔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

보수통합에 언제 드라이브를 걸고 어떤 방식으로 모색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풍향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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