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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41 백남준 '다다익선' 브라운관 유지…2022년 공개

백남준 '다다익선' 브라운관 유지…2022년 공개

송고시간2019-09-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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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디오아트의 거장 백남준의 '다다익선'이 다시 불을 밝히게 됐습니다.

노후화된 브라운관을 그대로 살릴지 아니면 신기술을 도입할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려왔는데요.

결국, 원형 유지로 결론 내렸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남준의 유작 중 세계 최대 규모이자 대표작인 '다다익선'입니다.

브라운관 모니터 1,003개를 18m 높이로 쌓아 올린 작품인데, 부품이 노후화하면서 고장과 수리가 이어지다 지난해 2월 작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미술계에서 복원과 보존 방향을 두고 논란이 거듭돼 온 가운데 국립현대미술관이 원형을 유지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국내 생산이 중단된 브라운관을 해외서 공수하되, 불가피할 경우 LED, LCD 기술 등을 부분적으로 도입해 2022년 전시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박미화 /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미술관에서 보존이나 작품에 대한 태도는 시대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원형이 유지돼야 하고 원형 중심으로 복원이 돼야 합니다."

'다다익선'은 백남준의 예술 철학을 압축한 작품이지만 기술 발전 측면에서 처음부터 한계를 안고 있었습니다.

세계적 가치가 있는 작품인 만큼 브라운관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과 LED 등 신기술로 교체하자는 주장, 그리고 아예 해체하자는 주장까지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이번 결정대로 브라운관 수리를 계속한다 해도, 수명은 15년~20년 정도로 예상돼 임시방편에 불과하단 비판은 끊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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