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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41 사우디 석유시설 드론 피폭…유가 상승 우려

사우디 석유시설 드론 피폭…유가 상승 우려

송고시간2019-09-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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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과 유전이 예멘 반군의 무인기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우디의 원유 생산·수출이 큰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한밤중 시뻘건 불길이 도시를 집어삼킬 듯 맹렬히 타오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아브카이크 탈황 석유시설과 쿠라이스 유전 등 2곳이 무인기의 공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아브카이크의 탈황시설은 관련 시설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는데, 사우디가 수출하는 원유 대부분의 탈황 작업을 거치는 곳입니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시설 가동을 당분간 중단한다면서 이번 공격으로 사우디 전체 산유량의 절반인 하루 평균 약 57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지장을 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의 원유 생산·수출이 상당한 규모로 차질을 빚게 되면서 국제 유가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멘 반군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면서 무인기 10대로 석유시설을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히야 사레아 / 예멘 반군 대변인> "이번 공격은 사우디 정부가 지난 5년 간 예멘을 불법 침략하고 봉쇄한 것에 대한 합법적이고 자연스러운 권리를 행한 것입니다."

하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석유시설 공격의 주체로 예멘 반군과 긴밀한 이란을 지목했습니다.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으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더욱 고조되며 중동의 긴장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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