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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4 '뺑소니 출국' 카자흐인 송환…"아이에게 미안"

'뺑소니 출국' 카자흐인 송환…"아이에게 미안"

송고시간2019-10-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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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경남 창원에서 초등학생을 차로 치고 해외로 도주했던 카자흐스탄 국적의 피의자가 조금 전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거의 한 달 만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인천국제공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정현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조금 전 국내에서 뺑소니 범죄를 저지른 뒤 해외로 도피했던 카자흐스탄 피의자 A씨가 송환됐습니다.

검정색 마스크를 쓴 채로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자국어로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말을 한 뒤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A씨는 지난 달 16일 오후 3시30분쯤 경남 창원 진해구에서 신호등 없는 도로를 건너던 초등학교 1학년생 B군을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B군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는 의식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사건 발생 다음날 A씨는 해외로 도주했는데, 당시 경찰은 미처 A씨의 출국금지 조치를 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사고차량이 대포차였던 데다 A씨가 불법체류자여서 신원특정에 상당 시간이 소요됐던 겁니다.

이에 B군의 아버지는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 경찰수사의 부진함과 범죄를 저지른 불법체류자의 자진출국을 막아달라고 호소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이 사건과 관련해 후속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법무부는 사전신고제를 도입해 불법체류자더라도 심사를 받은 뒤 출국하도록 제도를 변경했습니다.

경찰과 법무부, 외교부 등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A씨의 자진귀국을 설득해왔는데요.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아 국제공조수사에 돌입하자 부담을 느낀 A씨는 카자흐스탄 인터폴에서 범행을 시인했고, 결국 자수를 결심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A씨의 누나 역시 현재 불법체류와 범인은닉 혐의로 수감 중입니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조속히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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