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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5 홍콩은 전쟁터…경찰 실탄진압에 시위대 양궁 무장

홍콩은 전쟁터…경찰 실탄진압에 시위대 양궁 무장

송고시간2019-11-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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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시위가 다시 격렬해지며 시위 현장은 전쟁터가 돼 가고 있습니다.


시위참가자가 경찰의 실탄에 맞아 중태에 빠지면서 과잉진압에 대한 비난여론이 들끓는 상황에서도 경찰은 실탄을 장착한 총으로 시위대를 겨누며 진압에 나섰습니다.

시위대는 곳곳에 불을 지르고 화염병은 물론 양궁까지 동원해 맞서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양궁의 화살을 날립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서자 대응에 나선 겁니다.

지난 월요일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해 학생 한 명을 중태에 빠뜨린 경찰이 비난 여론에도 실탄이 장착된 총을 소지한 것은 물론 시위대에 총을 겨누며 진압에 나선 점도 학생들의 무장을 부추겼습니다.

<윙롱 / 대학생> "경찰이 최루탄으로 눈물 나게 했고 바리케이드도 무너뜨렸습니다. 눈물은 시민들에게 전해질 것이고 경찰의 캠퍼스 진입을 막기 위해 하나로 모일 겁니다."

휴학 투쟁으로 학생들이 떠난 홍콩 중문대학은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로 이처럼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시위대가 경찰의 진압에 대응해 자동차와 폐품 등에 불을 지르면서 대학 곳곳에서 화염이 목격됐습니다.

시위대가 쇼핑몰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지르는 등 시내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앞서 홍콩에 대한 전면적 통제권 행사 방침을 밝힌 중국 정부는 홍콩 정부와 경찰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며 강경 대응을 이어갈 것을 시사했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중앙 정부는 홍콩 정부를 확고히 지지하고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하고 있는 홍콩 경찰도 지지합니다."

5개월을 넘은 시위가 한층 과격해지자 중국에서는 또다시 군 투입론이 제기됐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필요하다면 기본법에 따라 무장 경찰과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이 홍콩 경찰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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